9월 현재 패널 가입자 9300여 명

(여수=신명선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만사형통(萬事亨通) 온라인 정책네트워크’를 가동해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시에 따르면 만사형통 온라인 정책네트워크 앱(App)이 지난 8월말 구축이 완료돼 현재 9300여 명의 패널이 가입한 상태다.

만사형통 앱을 이용한 첫 설문은 여수의 대표적인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유료화’에 대한 것이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설문에 1392명의 패널이 참여했고, 이 중 71%가 유료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4일부터 22일까지 ‘여수국가산단 환경·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한 두 번째 설문조사도 실시됐다. 다음 달 초에는 ‘2017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시민만족도 및 개선방안’에 대한 설문조사가 예정돼있다.

시는 설문조사 후 결과를 분석하고 관련 부서에 통보해 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하는 한편 설문 참여자들에게도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 각 설문 참여 패널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패널 활동 자격은 18세 이상의 여수시민과 향우로 스마트폰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만사형통’을 검색해 무료설치한 후 가입하면 된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만사형통 패널 수는 여수시 인구의 약 3.2%에 이르고, 성별·지역별·연령별로 고루 분포돼있다”며 “이를 통해 시정 현안과 주요 정책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이 공감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운영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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