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gabond crew, 월드파이널 4대4 팀배틀 우승

김만수 부천시장과 팀배틀 우승팀 Vagabond crew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김용찬 기자) 제2회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이하 ‘BBIC’: 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관중들의 환호 속에 부천마루광장에서 펼쳐졌다.

부천시가 추최하고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개국 500여 명의 게스트들이 참여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BBIC 월드 파이널’은 치열한 경합 끝에 4대4 비보이 팀 배틀 경기에서 프랑스의 Vagabond crew팀이 영예의 우승을, 월드와이드 올스타 Redbull BC one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1대1 비보이 경기에서는 모로코의 LILZOO가 우승을, 1대1 팝핑 경기에서는 일본의 KITE가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한편 대회기간 중 해외 초청 게스트들은 추석을 앞 둔 전통시장인 자유시장 등을 투어하며 우리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회 시상을 맡은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시민 모두 세계인의 축제를 함께 즐겨 달라”고 말했다.

BBIC 대회장을 맡은 진조크루 김헌준 단장은 “세계 최고의 비보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대회를 즐겨주신 부천시민과 전 세계인들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세계대회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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