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참여와 토론 통한 의회민주주의 체험

(인천=이진희 기자)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제갈원영)에서 주관하여 9월 20일 개최한 의정아카데미 제168회 청소년 의정교실에 인천연수초등학교(연수구 연수3동 소재) 학생 25명이 참가했다.

의회민주주의 의사결정과정과 토론문화 체험을 통해 성숙한 선진시민의식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작하여 이번에 168회를 맞이한 청소년 의정교실은 참가자들이 직접 진행하는 모의의회와 스피치특강, 의원과의 만남, 의회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의회소개에 이어 전문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들었다. 또한 참가학생들은 모의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 검토보고, 질의답변, 찬반토론 후 표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조례가 어떻게 제정되는지 알게 됐다.

모의의회 처리 안건으로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례안 등 2건이 상정되었고,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에 대하여 등 8건의 5분 자유발언과 맞벌이 가정 자녀 돌봄 서비스 활성화에 대하여 등 3건의 심도 깊은 시정질문이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의장님을 만나 사인도 받고 악수도 해서 너무 좋았으며, 다시는 해보지 못할 경험을 해서 좋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의정교실 체험에 대해 만족해 했다.

수료식에는 제갈원영 의장이 참석하여 시의회와 의원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설명해주며“반나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늘의 의정활동 체험이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라고, 미래의 지역사회를 위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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