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북동-성대역 잇는 도로 개설공사
봉담-과천 간 민자도로 방음벽 교체

(수원=최영선 기자) 수원시의회 김진우(더불어민주당, 구운,입북동) 의원이 27일 제3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수원 입북동 지역의 교통 불편과 소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김진우 의원은 “수원 외곽에 위치한 입북동 지역은 최근 5년 사이 아파트 건설로 인해 주민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여러 가지 불편함이 야기되고 있지만 시 경계에 위치하여 도로나 환경에 대한 고려와 지원이 미비하다”며 발언의 배경을 밝혔다. 

김진우 의원은 “입북동 지역에서 성균관대역 방향은 상습 정체구역으로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항상 상존하고 있으며, 향후 사어언스 파크 개발 시 서수원 외곽지역에서 성균관대역 접근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대안으로 율전동 화남아파트부터 의왕시 경계지역 월암차고지 부근까지 이어지는 도로개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입북동 지역을 지나는 ‘봉담-과천 간 민자고속도로’에서 유발되는 소음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도로는 2013년 교통량 증가로 4차로로 확장 개통되어 경기남부고속도로(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도로 확장 당시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 아파트 방향은 아파트 건설중인 관계로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 인근 자이아파트 주변 방음벽이 5m 반사형인데 반해 기존 2m 방음벽을 재사용했다.

김진우 의원은 “시 측정 결과 야간에 교통소음 관리기준을 초과할 정도로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높이 5미터 이상의 흡음형 방음벽 설치가 필요하지만, 관리기관인 경기도와 경기남부고속도로(주)는 도로확장이 아파트보다 먼저 준공되었다는 이유를 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서수원권 시민들이 소외받지 않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장님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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