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자원으로 취약계층 돕는 데 앞장

(안양=이춘기 기자) 안양시 평촌동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에 도움의 손길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평촌동에 자리한 ‘우리집 손칼국수’와 ‘평촌 본사우나’이다.

칼국수와 수제비 등을 파는 우리집 손칼국수는 끼니 해결이 어려운 노인과 저소득 가정에게 매월 칼국수 쿠폰을 지급해, 결식 우려가 있는 가정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평촌 본사우나는 사우나 쿠폰을 매월 독거노인에게 지급해 위생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이다.

이외에도 easy buy 빵집, 동일상사, 오뚜기식품 등 평촌동 지역 업체들에서 물품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평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염인섭 민간위원장은 “이웃을 위해 꾸준히 온정의 손길을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동네 자원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진정한 기부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안양시 기부의 날 당시 직접 대추 판매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이웃돕기를 했던 평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도 11월 3일 안양시 기부의 날 행사에 참여해 이웃돕기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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