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기자) 국내·외 여행사들의 '2018 화천산천어축제' 여행상품 개발과 시장 선점 열기가 점점 달아 오르고 있다. 

강원 화천군은 19일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는 물론, 현지 모객을 담당하는 해외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이 화천산천어축제·사계(四季)투어 상품 개발을 위해 속속 모여들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현지 여행사인 ‘엔조이 트래블’은 지난 16일부터 화천에 촬영팀을 파견해 파로호와 산천어공방, 아쿠아틱 리조트, 파로호 등을 둘러보고 붕어섬에서 산천어 맨손잡기 장면을 촬영했다. 

또한 동남아와 중화권 현지 여행사를 국내에 소개하는 호인 여행사도 오는 25일부터 이틀 간 대표와 임직원 25명이 직접 화천을 찾는다. 

앞서 지난 13~14일 인바운드 여행사인 안타이 여행사 대표와 임직원 역시 화천을 방문해 화천한옥학교, 커피 박물관, 수달연구센터, 칠성전망대, 산천어공방, 목재펜션, 아쿠아틱 리조트 등을 둘러봤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오는 23일 서울 명동에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화천군과 MOU를 체결한 8개 여행사를 비롯해 자유여행가(F·I·T) 전문 여행사인 플러스 플래너, 윙크 트래블, 스카이 그룹 등 모두 32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참가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이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여행사들에게도 주목받는 겨울철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외국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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