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꿈과 낭만의 속삭임

(성동=양정호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6일 소월아트홀에서 “제14회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짙어가는 가을을 노래에 담아 '가을밤의 꿈과 낭만의 속삭임'이라는 주제로, '어느 봄 날', ‘진달래 꽃’과 같은 한국노래와, '포카레 카레 아나', '언덕위의 집', ‘춤추는 마틸다’, ‘카츄사’등 우리에게 친숙한 외국 민요를 들려주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테너 강성찬과 퓨전 국악 앙상블 ‘아인’이 특별출연하여 ‘O Sole Mio’, ‘헝가리무곡’, ‘아름다운 나라’ 등의 노래로 관객들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성동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은 2001년 창단, 16년간 우리구 문화사절단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단원은 초등학생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학생들로 구성된다. 단원들은 좋아하는 노래도 부르고,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는 데 대해 합창단으로서의 자긍심이 매우 높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이번 연주회는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즐기고 느끼는 의미있는 공연”이라며, “아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앞으로도 맑은 목소리를 머금고 성동의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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