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뉴 비전 선포…‘나눔 바자회’개최
수익금 전액 소외계층 어린이 의료비 기부

(수원=현재용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2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행복한 도시의 시작, 함께 하는 경기도시공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 명과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지난 20년 공사의 공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20년의 미래비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 세러머니와 비전선포식, 직원 창작극 상연 등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용학 사장은 “공사는 지난 20년간 이룩한 양적 성장을 토대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사회와 함께 성장해가는 스마트시티 선도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재율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공사는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이 됐다”면서 “기능적 도시개발과 주거복지를 넘어선, 도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시티디자이너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공사는 경기도로부터 ‘지역사회 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 

한편 공사 직원 열 명이 3개월 여 준비기간을 거쳐 준비한 창작뮤지컬 ‘광교에 서다’는 공사의 대표 도시개발사업인 광교신도시 조성 과정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구성해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기도 했다. 

또 의료비 지원이 절실한 소외계층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경기도시공사 창립 20주년 나눔 바자회’에는 임직원들이 다양한 애장품을 기부, 판매수익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경기지역본부)에 전달해 창립 스무돌의 의미를 더했다. 

1997년 경기도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설립된 경기도시공사는 파주LCD산업단지, 광교신도시와 다산신도시, 평택고덕 산업단지, 판교테크노밸리와 판교제로시티 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의 지도를 바꿔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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