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기자) 현대제철의 산업용 보일러관이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7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돼 13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

23일 현대제철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17년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ERW 산업용보일러관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ERW 산업용보일러관은 고주파용접강관 표면에 핀(Fin) 가공을 한 제품으로 복합화력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에서 열을 흡수, 물을 증기로 변환시키는데 사용되는 핵심 배관 부품이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며,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ERW 산업용보일러관이 신규 선정돼 7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림으로써 현대제철의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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