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기자) 한국은행은 3일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국제유가가 미국 셰일오일 증산으로 상승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한국은행의 해외경제포커스 보고서에 실린 '최근 국제유가 상승 배경 및 전망'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국제유가는 지난 6월말(저점 6월21일) 이후 5개월새 4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보면 EIA(미 에너지 정보청)는 이달 미 셰일오일 생산량이 617만4천 배럴로 전월보다 하루 평균 8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지난달 전망했다.

한은은 "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재개되거나, 베네수엘라가 전면적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면 생산차질로 유가가 급등할 위험은 잠재돼있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