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슈프라내셔널 선발대회 참가 최고 정상 우뚝

(의왕=이지은 기자) 세계 메이저 미인대회 역사에 대한민국의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우승자 김제니(24)는 2일 새벽(한국 시각) 폴란드 크리니카즈두루에서 열린 2017 미스슈프라내셔널(Miss Supranational) 선발대회에 참가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정상의 자리에 섰다.

이화여대 국제사무·영어영문학도로 외국어에 능통한 김제니는 올해 1월 필리핀에서 열린 제65회 미스유니버스에서 우정상을 받은 바 있다.

김제니는 우승 소감에서 "대회의 모든 순간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이번 우승을 위해 각처에서 애쓰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김제니를 파견한 PJP 박정아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이번 우승이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갈수록 커지는 뷰티시장, 그리고 미인대회에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한편, 올해 9회째를 맞이한 미스슈프라내셔널 선발대회는 미국의 미스 유니버스, 영국의 미스 월드와 함께 동유럽에서 세계 메이저 미인대회로 인정받는 세계 3대 그랜드스램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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