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교육과정-경기도자유학년제 안착 모색

(이천=고덕영 기자) 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오후에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 800여명이 이현고, 효양고, 이천사동중학교 등 9개 학교에서 23개 분반으로 모여 ‘2017 이천 행복한 수업성장 페스티발’을 열었다.

‘2017 이천 행복한 수업성장 페스티발’은 이천교육지원청 소속 중등학교 교사들이 교과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중심 수업과 평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변화를 모색함으로써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경기도자유학년제의 현장 안착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페스티발은 1학기부터 중등학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내 수업에 시비 거는 12가지 방법’, ‘미래를 대비하는 수업 상상력’ 등의 외부 강사 초청 강연과 몇 차례의 자체 워크숍을 통해 기반을 다지고, 사전협의를 통해 교과별로 페스티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으로 추진되었다.

이천 행복한 수업성장 페스티발을 기획하고 운영한 양윤모 선생님(이천사동중)은 “이번 페스티발을 준비하면서 많이 배우고, 행복했습니다. 이천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이 모이면 분명히 이천 지역의 교육에도 큰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고, 고한이 선생님(장호원고)은 “이번 페스티발은 우리가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교과별로 모여서 함께 수업과 평가를 이야기한다는 것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역량 강화가 아닐까 합니다.”라고 페스티발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2017 이천 행복한 수업성장 페스티발’은 1회성 행사가 아니라 2018학년도 페스티발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여 내년도 학교 교육과정 편성시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이천 지역의 지속가능한 교육 역량 강화 활동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중등학교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개선 노력과 교과별 네크워크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이천의 교육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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