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자 컬링 대표, 소치 올림픽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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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소속 컬링여자선수단이 4월 15일 강원도 춘천 의암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3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여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7개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전에서 경기도청 컬링여자팀은 전북도청, 송현고 등을 이기고 국내 최대의 맞수인 경북체육회팀을 만나 고비를 맞이하였으나 결승전에서 10 대 5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경기도청 컬링여자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져 우리나라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게 된다.

경기도청 여자컬링선수단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4강 신화를 이룩해 컬링의 불모지나 다름 없던 우리나라에 컬링의 신기원을 이룩하였으며, 경기도는 세계선수권대회 4강 신화를 이룩한 선수단을 위주로 컬링 직장운동부를 창단하여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 왔다.

김문수 도지사는 그동안 경기장 여건이나 훈련환경이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이루어 낸 컬링여자선수단에게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이루어 내기를 1,2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통해 격려하였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하게 된 경기도청 컬링여자선수단은 정영섭 감독을 비롯해 최민석 코치, 신미성, 이현정, 이슬비, 김지선, 김은지 등 총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2년 세계컬링선수권대회 4강, 제93회 전국동계체전 우승 등 그동안 꾸준한 성적을 토대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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