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차리는 남자’이재룡 미움 속 고난 시작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 이재룡 미움 속 고난 시작 (사진=방송캡처)

(경기=이지은 기자) 지난 24일 연속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31, 32회에서는 캐빈 밀러(이재룡 분)가 이루리(최수영 분)와 정태양(온주완 분)의 결혼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1회에서는 이루리(최수영 분)가 정태양(온주완 분)과의 교제를 이신모(김갑수 분)에게 허락받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하지만 이루리는 기쁨도 잠시, 지난번 자신의 아버지 이신모와 캐빈 밀러와의 다툼으로 캐빈 밀러의 결혼 허락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다.

이루리는 캐빈 밀러에게 조금이라도 점수를 따기 위해 일에 매진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등 열심히 노력했다. 그러나 그 사이 주애리(한가림 분)와 박본부장(홍서준 분)의 계략으로 이신모에 대한 과거를 듣게 된 캐빈 밀러는 결혼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어진 32회에서 이루리는 엄마 홍영혜(김미숙 분)에게 위로 받으며‘선택했으면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었지? 내 사랑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 포기 안할거야’라며 온주완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이루리가 캐빈 밀러를 만나러 온 곳에 이신모가 둘의 대화를 듣게 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내 아들 그런 면이 좋아서 이렇게 찾아와 매달리는 거 아니야?’라며 이루리의 집안이 돈을 밝히는 집안이라는 캐빈의 오해에서 비롯된 말에 이신모가 분노하며 둘의 결혼을 반대해 앞으로 이루리와 정태양의 고난이 시작될 것을 암시했다. 

최수영은 극중 이루리로 분해 온주완과의 연애로 사랑에 빠진 행복한 여인을 표현하다가도 결혼에 반대에 부딪혀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섬세한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