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골격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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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수산시장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기계실과 제빙시설, 냉동창고, 폐수처리시설을 완료하면서 전체 공정률 3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5월부터 기존시장을 일부 철거하고 주차장 주변 임시 가건물에 상인들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경매장을 짓는 2차 공사 구간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친환경 설비와 악취환경시스템 등 최신식 설비를 갖춰 그 동안 악취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주변지역 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사업이 완공되면 지하2층 및 지상6층, 연면적 11만8,346㎡의 현대식 건물이 들어섬에 따라 수산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밖에 공사진행 과정에서 현재까지 지역주민들의 고용을 통해 9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15년까지 동작구민들에 대한 연 100개 이상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장 주변의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 주변 상가이용을 통한 매출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획기적인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2015년 8월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2015년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과 식품안전성 확보가 가능하고 국내·외 관광객도 즐겨 찾는 도심속의 관광명소와 명실상부한 수산문화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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