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안심상가 내 허브센터 조성, 입주자 모집

(성동=양경섭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4월 개관 예정인 성수동 소재 성동안심상가에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조성하고, 입주할 소셜벤처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수동 일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소셜벤처기업 250여개가 모여 있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이들 소셜벤처기업인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간조직, 재정을 지원 하는 소셜임팩트 투자기관도 함께 입주해 있어 ‘성수 소셜벤처밸리’로 불리고 있다.

성수일로 12길 20에 건립되는 안심상가 건물은 지하1층~지상8층, 연면적 6,920㎡ 규모로 임대 기간은 최장 10년까지 주변 시세 보다 80∼90% 수준으로 저렴하게 제공하여 젠트리피케이션 피해 임차인은 물론, 청년 창업자, 소상공인을 포함한 소셜벤처 기업인이 임대료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창업공간을 지원한다.

특히, 4층~6층에 조성되는 소셜벤쳐 허브센터는 소셜벤처기업 16개사  80~100명이 입주하고, 5층 코워킹(Co-Working)공간은 약 60명에게 업무공간을 제공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회의실과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여 입주자간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을 통해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고 경영컨설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명실상부한 소셜벤처의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 소셜벤처 기업은 오는 1월 19일까지 모집하고,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2월 23일 최종 발표하여 4월경 입주할 예정이다.

성동구 안심상가의 신청 접수는 성동구청 지속발전과에서 방문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www.sd.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셜벤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라며 “소셜벤처기업이 많이 창업해서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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