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시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전달

(대구남구=이제훈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지난 2일(금) 오후2시, 힘센병원(병원장 이상충, 舊세명병원)에서 구청장실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써달라며 백미 10kg 85포(260만원 상당)를 기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백미는 세명병원(남구 봉덕동 소재)이 ‘힘센병원’으로 바뀌면서 지난 1월 27일 개원식시 축하화환을 대신하여 받은 쌀로,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충 병원장은 “축하화한이나 화분으로 개원식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보다는 남구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싶어 백미를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의술을 펼치는 행복한 병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나눔을 솔선수범해 주신 힘센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해주신 백미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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