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현황 조사 등 지원 대책 마련 추진

(인천=이진희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지속된 한파로 피해를 입은 김 양식 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14일 옹진군 북도면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북도면은 이번 한파로 지주식 김 양식장 5개소(120ha/11가구)의 그물, 지주대, 김발 등 양식시설 파손으로 약 3억 원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박제홍 인천시 시민소통협력관, 김경선 시의원과 담당 공무원 등 8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시는 옹진군 장봉출장소에서 장봉영어조합법인 대표 등 주민들과 면담을 하고 피해 현장을 돌아보는 등 한파로 인한 김 양식시설의 피해사항과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피해주민들은 “이번 한파로 김 양식시설이 많이 파손돼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시에서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제홍 시 시민소통협력관은 “이번 한파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조사결과에 따라 관련법에 의거 시설복구 및 행정적 지원대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