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치료 연간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

(부여=남정생 기자) 부여군(군수이용우)은 출산율 향상을 위해 3월부터 난임부부의 한방치료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부여군 한의사회(회장 김윤환), 백제한의원(원장 김기범), 효성한의원(원장 김락영)과 난임부부 한방치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 업무협약은 한방치료가 필요한 난임부부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체질개선을 통한 자연임신을 유도하는 치료로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난임치료 지정한의원 2개소가 선정되어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한약, 침, 뜸 등의 한방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난임부부에게 지원되는 금액은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1인 최대 150만원까지다. 

난임부부 지원대상자는 군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정부지정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난임진단서를 받거나 산부인과에서 난임진료 확인서를 받은 만 40세 이하의 법률혼 부부이다. 난임기간이 3년 이상인 부부는 지정된 한의원에서 발행한 난임진단서를 제출해도 가능하다. 

지원신청은 진단받은 만 40세 이하인 난임부부는 정부 난임지정 시술의료기관에서 발급한 난임진단서,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구비해 부여군보건소 모자보건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전화(041-830-8681)로 문의 가능하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은 양방 치료비만 지원되던 것을 한방치료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난임부부의 건강 개선을 통해 자연임신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며 “난임부부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여성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저출산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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