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올바른 사용법 및 약물 오남용 사례 등

(동작=양정호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중년층의 올바른 의약품 사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내 藥 바로알기 교육’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중년층은 동시에 복용하는 약의 종류가 늘고, 약물 대사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많이 나타난다. 또한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 경험이 없어 약물 오남용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이에 구는 의약품 사용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50~60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다음달 11일 14시 동작 50플러스센터 보람둥지에서 두 시간 가량 진행된다. 

관내 전문 약사가 강사로 나서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활용법,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이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을 알려줄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동작구 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며, 다음달 1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2169-8707)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이밖에도 올바른 약물사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 임산부, 의료 수급자 등 대상자 특성에 따른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다약제 복용질환자의 상담을 지원하는 세이프약국 등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건강해지기 위해 복용한 약물이 오히려 우리 몸을 해칠 수 있다”며, “올바른 의약품 사용교육으로 주민의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해 주민 8,537명을 대상으로 총 69회의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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