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이용준 기자) 포항시 북구 청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제중, 김인술)는 14일 독거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이사 지원 및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하면 이가리에 거주하는 심모(여, 80) 어르신은 무료로 거주하던 집을 갑자기 비워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같은 마을에 집을 구해 이사를 하게 됐으나 이사비용 및 질병과 고령으로 청소, 이삿짐 정리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하면에서는 사례회의를 거쳐 이사비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사 및 청소 봉사를 실시하는 등 민관이 협력한 덕분에 무사히 이사를 마칠 수 있었다.

혼자 살고 있는 심모 어르신은 “혼자 살면서 삶에 의욕도 없고, 몸이 아파 이사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웃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편안하게 이사하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매우 기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제중, 김인술)도 “힘들고 고된 청소 작업이었지만 실의에 빠져있는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어 도리어 감사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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