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연 영남취재본부 부장

국회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인 시장은 다같이 시민에 의한 선출직이다.

넓은 의미에서 둘다 정치인에 속하지만 맡은바 직무를 보면 국회의원은 정치인이고 시장은 행정인으로 구분된다. 

국회의원은 중앙정치 무대에서 국가를 위한 입법활동과 중앙정부를 감시견제하는 이른바 전국인을 대상으로 봉사직이다. 이에 비해 시장은 자신을 선출해준 지역내 행정을 총괄지휘하는 현대판 목민관으로 작은 정부형태의 행정수반으로 시민에게만 봉사하는 직이다.

따라서 시장은 관할 시 공무원인사, 예산의 최고 집행자로 시 지역에서 행정관련 현안 업무뿐 아니라 시민의 소득증대, 복지 환경등 현재와 장래까지를 책임진다는 것이 지방자치제도의 본질이다.

지역이 발전하던 후퇴하던 시민생활이 더 편리윤택해지던, 살림살이가 줄어들든 이모두 시장의 책임이 되는 것이다.

이와같이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시장의 부여받은 역할과 책임이 확연히 구분되어있다, 그러나 지역민원이나 사안이 시장 영역이라 할지라도 국회의원이 앞장서 해결하기도 하지만 시 행정을 간섭할 수는 없다.

현재 그러면 우리상주는 지방자치6기를 마감하고7기를 앞둔 현재 그 결과는 세 번의 선거에서 상주는 얼마만치 발전했으며 인근 타 시군에 비해 앞서가고 있는가, 뒤쳐저 있는가이다. 

결국 시민이 선출해준 시장직을 시민들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지 않았다고 보는 층이 많은 것이다. 미시적 행정업무 각 분야처리는 몰라도 거시적으로 보는 상주발전문제만은 그렇다는 것이다. 

혹자는 전임시장들에게 기대를 한 것 자체가 잘못된것이라 말한다, 소지역 시장은 탁상행정에 젖은 관료주의자가 아니라 패기있고 진취성있는 참신한 인물이거나 경험자라 하더라도 투명하고 정직한 인물이 적합하다고 본다. 

오는 6.13일은 상주의 미래를 짊어질 새로운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을 뽑게된다, 지역여론은 또다시 인물난을 걱정하고 ‘꿩보다는 닭이니’ 그중에서는 ...하는말도 나온다.

나이가 많다든지 적다든지 인물이 좋든지, 나쁘다든지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지역발전과 각종 이권등에 개입치않는 깨끗한 인물이 선택되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상주의 절박한 실정을 해쳐나갈수 있는 유능한 인물이 시장, 도의원, 시의원에 출마할 기회를 주어 꼭 당선되도록 해야한다. 그다음은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며칠전 지역의 원로 정치인 A씨를 우연하게 만날기회가 있어 상주현안에 대한 궁금증과 향후발전 계획 및 지방선거등에 대한 고충담을 들어보니 경력자들도 그 나름대로 경험을 쌓아 잘하겠지만 인맥과 참신함을 앞세운 인물이 그 누구보다 지역발전 적임자가 아니겠느냐고 한다.

어두운면 보다 미래지향적인 밝고 활기찬면이 많을것이라는 느낌마져 들었다. 상주발전을 크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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