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쓰레기 제로화 정착된다’

동작구청 각 부서에는 일반쓰레기 수거함이 없다.

대신 분리 쓰레기 수거함 4~5개만이 놓여 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전 부서가 사무실 쓰레기 제로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사무실 쓰레기 제로화 사업은 부서에서 적극 동참하면서 정착 단계에 이르렀다.

처음 시도할 때는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전 부서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쓰레기량도 대폭 줄었다는 게 직원들의 전언이다.

이에 구가 사무실 쓰레기 제로화 및 재활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사무실 일반쓰레기 수거함을 없앤 이후 종량제 봉투를 구입하는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2년 종량제 봉투 구입액이 1,158만원 이었으나 지난해 597만원으로 48.4%가 감소했다.

대신에 쓰레기 분리 배출 활성화로 인해 2013년 4월 이전에는 1672kg에서 시행후에는 2,779kg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또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이행을 도모하기 위해 부서 실명 표기로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부서별 책임자(서무주임)를 지정해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품 혼입금지, 일반쓰레기통 철거, 종이컵 안쓰기 운동 실천 등 사무실 쓰레기 줄이기 줄이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한편 동작구는 올해 4월부터 동작교육지원청을 비롯해 동작세무서, 관내 학교, 기업체 등 68개소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사무실 쓰레기 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사무실 쓰레기 제로화 사업을 연중 지속 추진해 사무실 쓰레기 감량 및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추진하고 쓰레기 분리배출의 생활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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