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7일 쌍문근리공원서 나무심기 행사 개최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7일 오후2시 쌍문근린공원 등산로 주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 자연보호협의회, 이마트, 홈플러스 직원 등 360여명이 참여해 산벚나무, 산딸나무, 복자기, 모감주나무, 팥배나무, 조팝나무, 사철나무, 산철쭉 등 9,770그루의 나무를 심고 유기질 비료를 시비한다.

행사지로 선정된 지역은 태풍피해 또는 생육불량으로 고사하거나 쓰러진 나무들이 많아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있으며, 주 수종인 아까시나무의 수명이 다돼 나무의 가지가 죽어가면서 등산객과 주민의 안전사고 위험까지 우려돼 왔다.

이동진 구청장은 "한 달 내내 나무심기를 주도해 시민과 함께 하는 봄꽃·나무심기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숲과 사람이 행복한 초록도봉을 조성하기 위해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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