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23~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청소년 관련 콘텐츠 한자리…국내 최대 규모

▲ 이용영 수원시 장안구청장이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수원=최영선 기자) 수원시가 국내 최대 청소년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대회기를 인수했다.

수원시는 26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전북 군산시)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도시 자격으로 박람회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시를 대표해 폐막식에 참석한 이용영 수원시 장안구청장은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으로부터 받은 대회기를 흔들며 내년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내년 5월 23~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수원시와 여성가족부·경기도가 공동 주최한다.

2005년 시작돼 내년 15회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전국의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참여형 박람회다. 단일 청소년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을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사흘 동안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올해 박람회에는 전국의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청소년지도사, 청소년 단체 관계자 등 15만여 명이 방문했다.

수원시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주제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미래를 향한 플랫폼’으로 정하고 ▲변화하는 가정·사회 환경에 맞는 ‘청소년 정책개발의 장’ ▲글로벌 청소년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질을 갖추는 ‘배움의 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첨단기술 체험의 장’ ▲청소년들의 꿈과 끼가 펼쳐지는 ‘교류·화합의 장’ 등 박람회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또한 오는 7월 시·도 관련 부서,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하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회 실무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송영완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공감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박람회로 만들 것”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며 스스로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데 도움이 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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