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 구직자, 한자리에서 만난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4월부터 매월 19일을 ‘구인구직 일구데이’로 운영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용산구는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취업을 원하는 지역 구직자들을 위해 ‘구인 구직자 만남의 날(일구데이)’을 매월 19일 오후 2시~5시 용산구청 주민생활지원국 회의실에서 여는 것으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4,6,9,11월에는 직접적인 면접과 채용을, 5,7,10,12월에는 취업 관련 강의 및 상담을 진행하는 형식의 격월 순환 운영으로 일자리 사업의 내실화를 꾀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인 구직 발굴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기초통계사업체 대상 23,000여 업체중 2014년에 채용 계획이 있는 사업체를 중심으로 직접 전화 및 방문을 통해 구인 신규사업체 발굴에 적극 나선다. 사업체에는 전문직업상담사와 시민 일자리 설계사가 2인 1조로 방문할 계획이다.

모든 구직 신청시에는 구직등록필증을 필수 서류로 첨부하도록 했다. 일자리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구직 관련 실적도 정확하게 매기기 위해서다.

구직 신청 후 미선정된 신청자에 대해서는 용산구 취업정보은행에서 취업 매칭 및 케어로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진행한다. 청년, 여성, 고령자 등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로 미스 매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구인 구직 만남의 날 참석자중 고령 또는 장애 등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이 어려운 구직자들을 위해서 전문 취업상담사가 이를 대행해준다. 향후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이 구직과 관련한 면접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취업정보은행 전문직업상담사가 직접 취업과 관련한 강의도 진행한다. 직업 의식, 이력서 작성법, 면접 스킬과 함께 모의 면접의 기회도 제공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가장 큰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다. 일하고 싶은 우리 구민들이 누구나 일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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