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스토리텔링 및 백제테마 접목 호응

(부여=남정생 기자) 부여군은 지난 31일 부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3월부터 진행한 직업교육훈련 ‘지역문화컨텐츠를 활용한 농촌체험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농촌체험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생은 총 12명으로 이중 7명은 사비538 부여협동조합 설립에 참여했다.

이번 과정은 2018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생, 단체, 가족단위 체험객 및 지역 관광객을 중심으로 지역 스토리텔링 및 백제테마를 접목한 농촌체험학습지도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기획됐다.

교육은 농촌체험지도사 자격인증을 위한 이론수업은 물론, 체험현장에 필요한 실무위주의 교육과 현장실습을 포함해 총 188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구레울체험마을, 정동기와마을, 석성양송이마을에서의 현장실습을 통해 마을대표들의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운영사례 등을 들을 수 있었고 최신 트렌드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수료생들은 “망설임과 두려움으로 시작하였지만 세상으로 나올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점이 힘이 많이 되고 큰 자산이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군 관계자는 “자격증 취득으로 부여군의 농촌체험분야가 좀더 전문적인 영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개개인의 취·창업 지원을 넘어 부여군 관광산업에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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