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첫날부터 주차난 예상, 대체 주차장도 수백M 외진곳
“이익 목적 다중집합시설, 응당한 편의·의무 따라야”

(포항=권영대 기자)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A포항병원.

이전개업 당초부터 지극한 주차난이 예상됐지만 포항시민들의 교통불편과 환자들의 주차애로는 아랑곳 없이 지금도 배짱영업을 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있다.  

A포항병원의 주차난은 개원 첫날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출퇴근시에는 병원으로 진입할려는 차량들이 편도3차선 중 3차로에 길게는 300여m 대기하는 통에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들이 크나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A포항병원은 이같은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목적으로 별도의 주차장을 마련해 놓았지만 이마져도 수백m나 동떨어진 외진곳에 위치해 몸이 정상적인 사람들도 꺼리는 거리인 탓에 병원을 찾는 환자 입장에서는 더할수 없는 있으나 마나 한 허울식 조치라는 불평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A포항병원을 찾은 김모씨(54)는 "병원이 환자는 많이 유치해 돈은 벌어야 하고, 주차장 등 시설은 여력이 되지않으니 부족한 실정이라 불편을 겪는건 환자들과 포항시민들 뿐"이라며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다중집합시설은 그에 응당한 편의와 의무도 따라야 한다"고 질책했다.

한편 A포항병원은 민원인들의 주차장 해결책 문의에 대해 “종전까지는 많이 밀렸으나 현재는 덜한편이다”며 “주위에 주차장 신축부지를 구하고 있으나 언제쯤 해소될지는 미정이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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