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최진수 선수 아너가입

 

(고양=이만조 기자) 현직 농구선수 1호 농구선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는 20일(금) 수원 시장실에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최진수 선수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이날 가입식으로 최진수 선수는 현직 1호 농구선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경기 187호)이 됐다. 

가입식에는 최진수 선수와 가족들, 염태영 수원시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직원들이 참석했다. 

최진수 선수는 2006년 만 17살이 되던 해에 WBC(World Basketball challenge)에 뽑히면서 최연소 국가대표가 되고, NCAA 1부리그에 등록된 동양인 선수이기도 하다. 2016년부터 현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선수로 대한민국에서 촉망받는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중이다.

최진수 선수는 고향인 수원에서 매산 초등학교와 삼일 중학교를 졸업하였기 때문에 아너 가입을 통한 성금은 자신의 고향이자 유년시절을 보낸 수원시와 소속 구단이 소재한 고양시 저소득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최진수 선수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돼 아너에 가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선수로서 좋은 모습도 보여드리고, 기부를 통해서 나눔을 이끄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현직에 있는 첫 번째 농구선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기부자님의 뜻대로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나눔 문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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