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의원들 지역현안·관심분야 송곳 질의

지난 25일 제227회 영주시의회 임시회가 열린 가운데 행정복지위원회가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영주=권용성 기자) 제8대 영주시의회(의장 이중호) 초선의원들이 지난 25일 끝난 집행부 실과소별 시정 주요업무보고에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보여 앞으로 의정활동의 열기가 더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제227회 임시회가 열린 가운데 시의원들은 2018년도 시정주요업무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새내기 시의원들은 집행부의 첫 업무보고라는 부담때문인지 임시회가 열리기 몇주전부터 바람직한 의정활동을 펼치기위해 각종 사업에 대한 질의를 철저히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일부초선의원들은 강한의욕이 앞서 많은 질문으로 실과장들이 진땀을 흘리기도 했으며, 새내기의원들이 지역현안과 관심분야에 대한 질의가 쏟아져 업무보고 시간을 훌쩍넘기는 것은 예사였다고 한다.

하지만 영주시의회가 의욕이 앞선 나머지 업무보고에서 일부 현안에 대해 하루를 넘겨 다음날 업무보고를 받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집행부에 대한 길들이기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재선의 이영호 의원(행정복지위원회)은 "최근 영주시의 인사이동으로 업무파악이 제대로 되지않은부분에 대해 좀 더 업무를 충실히 하라는 뜻으로 다음날 보고를 받은 것"이라고 하면서 "예전처럼 담담과장이 잘모른다고 해서 실무계장도 모른다면 그것은 시민들이 용납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선의 우충무 의원(행정복지위원회)은 "영주시가 추진중인 각종사업들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기위해서는 많은 공부가 필요해 열심히 한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지역현안에 대한 많은 준비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일부공무원들은 "예전과 달리 제8대 시의원들의 경우 열정이 느껴지고 기대가 된다"며 "초선과 민주당 시의원들이 참여해서 그런지 의회 분위기도 다르고 질문도 예리한 것이 공부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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