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개국 91개팀 참가…다양한 장르 공연 선봬

(부산=진민용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록 페스티벌인 ‘2018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음악, 사람, 자연’ 삼락(三樂)을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는 총 6개국 91개 팀이 참가해 하드록, 모던록, 신스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인다.

메인스테이지인 ‘삼락 스테이지’에는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로 인정받는 YB를 비롯해, 록스타 ‘크라잉넛’, 신선하고 청량한 모던록 밴드 ‘페퍼톤즈’, 신스락 밴드 ’에이프릴 세컨드’, 감성 록밴드 ‘안녕바다’, 글렌체크, 노브레인, 해리빅버튼, 로맨틱펀치 등이 출연한다. 

해외 밴드로는 네덜란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바우터 하멜(WOUTER HAMEL)’, 5인조 홍콩 록밴드 ‘엠티(Empty)’를 비롯해 태국의 레트로스펙트, 중국의 시시(Sixi)를 만날 수 있다.

서브스테이지인 ‘그린 스테이지’는 부산음악창작소(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구성돼 관록의 록스피릿 ‘에메랄드 캐슬 & K2 김성면‘을 비롯해 디어클라우드, AASSA 등 국내밴드와 일본의 SEGARE 등 국내외 록 인디뮤지션 총 21개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016년부터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인밴드경연대회인 부락배틀 본선 참가팀(12팀)의 경연과 자유 참가팀(37팀)의 공연이 11일 오후 4시부터 ‘라이징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폭넓은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을 꾸리는 동시에, 최근 뮤직페스티벌에서 인기 높은 팀과 장르면에서 다양함을 보여줄 수 있는 팀으로 고루 초대해 마니아층과 일반 관객을 모두 만족 시킬 수 있게 준비하였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 강화를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공연장 뒤편에서는 돗자리에 앉아 느긋하게 공연을 즐기고, 무대 앞에서는 열광적으로 뛰며 공연을 즐기는 분위기가 공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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