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유출 인한 하천 오염사고 대비

(계양=김광수 기자) 예기치 않은 환경오염사고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하천의 유류유출로 인한 하천 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6일 부평구 삼산동 굴포천에서 부평구와 합동으로 가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제훈련은 여러 지자체를 경유하는 굴포천의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유기적인 합동 방제 조치를 위해 계양구·부평구간 상호 협력 체계 구축하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 방제조치 등 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굴포천 인근 삼산1교 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 교통사고로 유류가 하천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였으며 계양구 환경과, 부평구 환경보전과, 민간환경감시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하여 사고 현장 수습 중심의 방제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은 사고 접수 후 유관기관 상황전파와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및 액상 유처리제 살포 등 각종 방제장비를 이용한 초동 방제조치와 사고원인 조사 수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방제 훈련 완료 후 폐기물 처리 및 하천 정화활동으로 마무리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수질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고처리 방법 숙지와 유관기관 업무 협조 체계를 확립하는 등 실제 수질오염사고 발생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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