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과 연계 심장병 어린이 치료 지원

(부천=김용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제34회 신한동해오픈’(총 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 1천 6백만원)이 12일 인천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 기자회견’에서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희망의 티샷, 나눔의 퍼팅’이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진행해 온 ‘신한동해오픈 희망나눔캠페인’은 신한동해오픈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아 왔다. 

참된 나눔의 가치 실천이라는 기치 아래 2008년 24회 대회부터 진행되어 온 이 채리티(Charity)캠페인은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에게 장당 5천원에 ‘희망나눔쿠폰’을 판매하여, 여기서 얻은 수익금 및 입장료 수입 전액은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기부금은 국내 난치병 어린이와 동아시아 저개발국가 심장병 어린이 수술 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동해오픈은 2016년 제32회 대회부터 3년째 세종병원과 연계하여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를 돕고 있다. 기부금으로 현재까지 총 4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전했으며, 올해도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2명의 해외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아픔에 공감하여 따뜻한 나눔 활동에 동참해준 신한동해오픈과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게 되어 감사하다”며, “소중한 후원금으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지만 비용 문제로 치료받지 못하는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 이후 국내 선천성 어린이 1만 3000여 명,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500여 명의 수술을 통해 의료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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