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득 편집국 제2사회부 국장

인천시 남동구의회가 지난 3일 제 251회 남동구의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지금 정례회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정례회는 '2017회계연도 결산승인건'과 '2017년도 예비지출승인건'을 비롯하여 조례안 등 안건과 일반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달 2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이번 정례회가 마무리 된다.

모든 안건은 각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추경경정예산안 심의가 남아있다. 이번에 남동구가 각종 사업을 위해 의회에 내놓은 추가경정예산(안)은 모두 7758억 7천 481만원 규모이다. 여기에 이강호 구청장의 공약사업과 지시사업 등이7개 포함되어 있다. 취임 후 내놓은 첫사업인 셈이다.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안)은 27억 6천여만원이다. 구청장이 내놓은 첫 사업을 살펴보면 공약사업으로 장수서창동 임대청사 조성비용(보증금, 시스템 구축 및 집기구입 등), 지역주도형 청년 창업놀이터 조성, 국민생활관 건립 및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등이다. 또한 지시사항으로 야외 썰매장 조성, 주정차 단속인력 인건비 등이다 기타 사항으로는 공원환경 개선공사, 남동구 주민자치박람회 홍보관 및 체험관 설치 등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내놓은 사업이다. 물론 남동구 의회 의원들도 이번 취임과 함께 처음으로 정례회를 맞이하면서 각종 구정 현안 등을 살피는 자리이며 전체 추경 예산안도 살피는 자리이다. 남동구청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내놓은 각종 사업 등이 의회를 통과 할 것인지 아니면 의회가 구청장의 발목을 잡을 것인지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국민생활관건립 및 지하 주차장 조성 타당성 용역'이다. 구에서 내놓은 필요 예산은 1억이다. 현재 인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월동 소재 88체육관을 인천시에서 인수하여 허물고, 국민생활관으로 새롭게 건립하여  남동구에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수영장, 헬스장, 암벽등반 등 각종 복합 체육시설은 물론 공연장, 전시장, 강의실 등을 갖추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국민생활관으로 거듭 태어난다는 것이다. 또한 현 88체육관과 접하고 있는 33,252제곱미터 공원 지하에 공영지하주차장을 조성하여 역시 남동구에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임 구청장 등이 88체육관을 남동구에서 운영 하겠다는 구상을 몇번 내놓아지만 흐지부지 되어 시작도 못한 사업을 이번 신임구청장이 국민생활관 건립 및 지하주차장 조성 추진을 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사업을 위한 용역을 통하여 타당성 조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재원조달방식을 비롯 사업방식과 도입시설 검토, 주차장 수요 등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청구를 의회에 내놓은 것이다. 국민생활관 건립에 필요한 재원 조달 방법 등은 아무래도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필요한 예산을 놓고 어느정도 중앙정부와의 조율이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모양이다. 

또한 도시공원에 공원시설관리용역 통한 야외썰매장 설치운영 관리용역이다.  서창동 어울근린공원과 논현동 논현포대근린공원, 구월동 미래광장 등 3곳의 공간에 겨울철인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인공썰매장 용역업체를 통해 150평 ~ 200평 규모의 인공썰매장을 설치하여 무료로 운영 한다는 계획이다. 운영 기간이 지나면 시설물은 철수된다. 겨울철 인공썰매장은 남동구는 물론 인천시에서는 처음이다.  다시말해 인공 썰매장을 조성하여 겨울철 주민여가활동 증진과 어린이들의 겨울철 놀이공간과 놀이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사업에 필요한 5억원의 예산안은 현재 구의회에서 심의 중이다.

현재 남동구가 구의회에 내놓은 전체 추가경정예상(안)이 구의회에서 현재 심의 중이다. 얼마나 반영될 지모른다. 특히 이강호 구청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구청장의 공약사업인 국민생활관 건립과 겨울철 야외썰매장 설치 사업 등이 구의회에서 반영되면 앞으로 이강호 구청장의 구 정책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이다. 그동안 구 의회가 구 정책에 발목을 잡던 적폐청산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그동안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 핑계 저 핑계로 구의회가 집행부의 발목을 잡아 온  것은 사실이다. 새로운 남동구의 시대가 열려야 한다. 남동구민의 삶이 증진되어야 한다. 이제 집행부인 남동구와  남동구의회가 소통의 장이 마련되고, 또한 이루어져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 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남동구민과 기자의 기우가 아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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