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로 정비, 악취 등 생활민원 해소

(화순=송기수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능주면 소재지 중 유일하게 하수관로가 정비되지 않아 악취 발생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생활하수가 석고천으로 방류되어 수질오염 우려가 있는 능주면 내리의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사업비 4억원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능주면 내리는 27가구에 약 50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하수관로가 미비로 정화조 관리 및 악취 등으로 생활에 불편이 많았으며, 석고천 상류 마을로써 하천 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또한 2014년 완료된 “능주면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중 내리 지역을 사업지구로 포함하기 위해 상부기관과 지속 협의 하였으나,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하수관로 사업 추진이 현재까지 답보 상태였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2018년 군민과의 행복공감대화” 건의 사항을 적극 처리 하고자 사업 추진에 남다른 의지를 보인 군 관계자들의 열정적인 국비확보 활동으로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2019년 상반기에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완료 할 수 있게 되어 하수처리구역 편입에 따른 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 관계자는 “능주면 내리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더불어 국고보조사업으로 화순읍 벌고·만연지구, 도곡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환경부 등 상부기관에 특별교부세 및 국비를 지속 요청하여 공공하수도 보급률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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