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공약이행평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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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의 민선 5기 전체 공약이행이 경남 도내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16일 ‘경남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민선 5기 전 기간에 걸쳐 도내 기초자치단체별 공약이행을 평가해 공표한 자료에 따르면 거창군이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100건의 공약가운데 72건을 이미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경남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평가대상으로 삼은 공약사업은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시 단체장 후보들이 각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으로 등록하면서 내 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단체장들이 취임 이후 한번 걸러서 현재 공식으로 관리하고 있는 자료보다는 건수가 많고 선거 과정에서 표를 의식한 단체장들이 무분별하게 내 놓은 공약까지 평가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지금까지 추진상황을 보면 모두 100건의 공약사업 가운데 72건이 이미 완료 되었으며 나머지 28건은 국책사업을 비롯한 중장기 과제로서 현재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에는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조기완공, 군산 ~ 울산 간 고속도로 조기착공,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등 국책사업들도 함께 포함되었다.

군에서는 공약사업 이행실태를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올려 놓았으며 앞으로도 단위 사업별로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공약의 실효성 제고와 함께 매니페스토(참 공약) 정신을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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