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KBS 공동 기획, 창작영상 콘텐츠 공모

(광주=이원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한국방송공사(사장 양승동, 이하 KBS)와 공동으로 ‘2018 방송IP 활용 멀티유즈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방송 원천 콘텐츠, 즉 IP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창작자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100년’을 주제로 KBS 방송 프로그램의 포맷, 기획, 콘셉트, 스토리, 장면 등 IP를 활용한 창작영상을 공모하며, ▲애니메이션 ▲웹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교양 ▲미디어아트 ▲개인 크리에이터 콘텐츠 ▲웹툰 ▲VR 등 콘텐츠 전 분야에 걸쳐 지원할 수 있다.

먼저 제작 기획안 심사를 통해 총 20개 창작자(팀)에는 각 100만원 내외의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하며, 창작자(팀)은 약 2개월간 제작 기간을 거쳐 5분 이내의 영상 콘텐츠를 완성하게 된다. 완성된 콘텐츠 중 총 4개 우수작을 선정해 ▲대상(1팀)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3팀)에 KBS기관장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 제작기간 중에는 관련분야 특강과 KBS PD·작가의 멘토링이 지원되며 창작 결과물은 멀티유즈콘텐츠 전시 및 KBS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된다. 무엇보다 KBS IP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접수마감은 11월 2일(금) 오전 11시이며, 신청방법과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콘진 공식 누리집(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욱 한콘진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콘텐츠의 다양한 활용과 확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공모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콘텐츠 창작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창업으로도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콘텐츠의 다양한 활용을 지원하는 한콘진 콘텐츠멀티유즈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KBS는 공모전을 통해 콘텐츠의 공유와 개방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오픈아카이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 31일 한콘진과 KBS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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