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용준 기자)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사(철산 주지스님)는 동지를 맞아 송라지역 소재하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불우이웃과 지진피해로 어렵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주민,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10,000여명분의 팥죽을 만들어 무료제공 행사를 가졌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작은 설(亞歲)이기도 한 동지에 팥죽을 나누면서 액운을 물리치고 새것을 맞으며 무탈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보경사는 해마다 동지때 신도들과 함께 팥죽을 만들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동지팥죽 나누기를 연례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행사로 특히, 지진피해로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과 이주지역 이주민들에게 사랑의 팥죽나누기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했다.

이호용 송라면장은 지역주민들에게 경로잔치,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한 팥죽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을 베풀어 준 보경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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