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김시환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19학년도부터 섬 지역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울릉지역에 지원하던 도서지역 식품비를 대폭 인상하여 지원한다.

2018년까지는 울릉 지역 학교의 경우, 무상급식비(1인 1식당 초 2천 600원·중 3천 100원·고 3천 200원·특수 3천원)외에 도서지역 식품비(초 350원, 중·고 450원)를 타시·군보다 추가로 지원했다.

하지만 2019년 무상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초 2천 800원, 중 ·고 3천 400원, 특수 3천 200원)과 더불어 농산물 등 대부분의 식재료비가 육지에 비해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점 등을 감안하여, 울릉지역 학교에 추가로 지원하는 도서지역 식품비 지원 단가를 대폭 인상(초 900원, 중·고 1,100원)하여 지원한다.

이에 따라 울릉지역 학교의 경우 도내 다른 지역 학교에 비해 급식비를 50% 정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되어, 육지보다 비싼 급식 재료비 부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섬 지역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처한 울릉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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