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통합, 보수 우파와 중도까지 외연 확장할 수 있어야

(인천=이진희 기자) 안상수 국회의원(자·중·동·옹진·강화)이 다음달 27일 치러질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을 방문 "이번 전당대회는 계파를 초월해 당을 통합하고, 보수 우파와 중도까지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한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안 의원은 “대권 도전자들이 당권을 잡을 경우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계파싸움만 벌일 것”이라며 이어 “대권 도전자들은 내년 총선 때 선대위원장 등을 맡아 전국을 돌며 후보를 도와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내년 총선 압승만이 문재인 정권의 광풍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인천시장 8년과 국회의원 3선을 역임하면서 대통령선거 등 전국단위 선거를 치러 총선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당 대표가 되면 당과 국민들이 원하는 공천으로 내년 총선에 승리해 한국당을 제1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태안이 고향인 안 의원은 인천서림초·인천중·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서울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2~3대 인천시장을 지낸 것을 비롯해 3번의 총선 모두 인천을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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