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설 명절, 훈훈한 우리 이웃”

(안양=이춘기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낮은 곳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멈출 줄을 모르고 있다.

김진완 안양시한중친선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 15명이 지난 29일 이진수 안양시부시장을 찾아 환담을 나눴다. 이들은 공기청정기, 백미, 물티슈, 가스레인지, 주방세제 등 26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해줄 것을 부탁하며 기증했다.(사진 첨부)

협회관계관들은 관악·수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직접 방문해 위문품 전달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이 되기를 바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중친선협회는 지난 2016년부터  자체모금 및 일일찻집을 운영해 거둔 수익금으로 매년 명절에 즈음해 어려운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해오고 있다. 특히 시와 중국 우호도시와의 교류협력을 적극 돕고 있다.

안양9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창수) 관계자들은 이달 15일 저소득 노인 30가구를 방문해 난방가전제품과 단열매트, 전기밥솥 등 3백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전달했다.(사진 첨부)

박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성제)는 지난 23일 저장강박증세로 집 안에 모든 물건을 쌓아 공간이 전혀 없는 노인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정비를 실시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기도 했다.

범계동에서도 훈훈한 미담은 이어졌다. 이 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형욱)와 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박선희)에서는 24일 명절맞이 이웃돕기로 안양사랑상품권, 시루떡과 가래떡, 백미 등을 관내 저소득가정 및 경로당 등에 전달한 바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자리를 마련한 곳도 있다.

비산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도순훈)와 비산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어르신 150명을 복지관으로 초청해 만둣국을 대접하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기쁘게 했다.

또 호계1동의 한 음식업소는 29일 저소득층 노인 30명을 초청해 오리백숙을 대접하는 미담을 선사했다. 김명원 통큰낙지 대표는 ‘외로운 어르신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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