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민용 부산·경남취재본부장

‘잘 되면 내 탓이고 잘못되면 조상 탓’이란 속담은 현재 우리나라 사법부 농단 사건을 두고 정치인들이 자주 쓰는 말 중 하나다. 한편으로는 희망과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어린아이부터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등 부푼 꿈과 희망을 말할 것이다. 

그런데 꿈과 희망이 엿장수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인들을 보느라 치면 여·야당을 막론하고 대통령 하지 않겠다는 국회의원이 있겠느냐 라는 것이다. 

요즘 자유한국당 당 대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으면서 집안싸움에 밥그릇 챙기기가 급급한 모습을 바라보는 시선은 보기 좋은 것만은 아니다. 

출마 선포를 한 자신들이 어느 후보자 보다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지만 걸어온 발자취도 한번쯤 되돌아보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집안싸움에 밥그릇만 챙기려고 하지 말고 출마 후보자들 중에서도 대표 인물을 선출해 주고 뭉치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이 국민들 앞에서 실망을 주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정치인들 모두가 조직적 대화 단체인데도 서로가 비방하고 독선주의를 선택하는 자세가 한마디로 몸담아 있는 조직단체를 분열시킬 수 있는 독선적 파멸을 좌초하는 것은 전당대회에서 당선이 되어도 내부갈등이 있지 않느냐 하는 걱정이다. 

매일같이 뉴스매체에서 보도가 되고 있는 정치인들의 비리문제로 검찰이 수사를 하기 전에는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양심선언을 하지 않고 있는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의 심사는 어떨까? 

비리 정치인 일부는 검찰의 수사와 재판에서 밝혀지고 유죄를 받아 정치 생명에서 탈락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속담에는 ‘똥 묻은 개가 자신이 더러운 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지금 일부에서는 정치인들이 상대 국회의원 또한 당원이면서도 흠집 내기 맞불작전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라는 지적이다. 

단합되는 집단체제라고 말하면서 이 나라를 정치하는 이들이 과연 유권자들의 표심이 잡아질까 걱정스럽다. 

지금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마하는 대한민국 야당이라고 하는 후보자들을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은 어떻게 판단할까? 이래서야 안 된다는 주문들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연일 떠들고 있는 뉴스 매체가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민선 도지사들 문제가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사법부를 존중해야 한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왜 그런지 이번에 민선 도지사들 사건 문제 판결을 한 사법부에 대해서는 일부 정치권이 사법부를 존중한다는 말이 어디로 살아지고 없다. 

우리나라 사법부가 존중 받기란 참으로 힘든다. 사법부는 언제나 평등한 저울이 유지 되어야 할 것이다. 어느 한 쪽에서는 불평과 불만으로 치닫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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