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경남은행 참여

(남해=김종열 기자) 남해군이 장기적인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지원을 위해 육성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남해군과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 NH농협은행 남해군지부, 경남은행 남해지점은 12일 군수실에서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소상공인 육성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과 재단은 ‘남해군 소상공인 우대보증 업무협약’을 통해 군이 1억 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출연금액의 15배에 해당되는 15억 원까지 보증하며, 신용보증의 심사요건 완화 및 보증수수료 0.2% 감면을 실시한다.

또 군은 NH농협은행 남해군지부, 경남은행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업무 협약’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이 해당 금융기관에서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를 신청할 경우, 연 2.5%의 이자를 1년간 지원하게 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대상은 지역 소상공인(사업장 기준)으로 상시 근로자가 5명 미만인 도·소매업, 음식, 서비스업과 상시 근로자가 10명 미만인 제조, 건설, 운수업 등이며 사치·향락업종, 휴·폐업중이거나 지방세 체납이 있는 사업장은 제외된다.

장충남 군수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소상공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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