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500만원 투입 문화다양성 네트워크 대폭 확대

(영주=서명록 기자)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사장 장욱현)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에 3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무지개다리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소수문화계층의 문화표현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주체들 간의 문화교류 및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잇다, 그리고 있다. 연결하다, 그리고 이미 공존하다’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무지개다리사업'은 총사업비 6500만원(국비 4500만원, 자체 예산 2000만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문화다양성 확산의 시기로 잡고 문화다양성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문화다양성 기반 조성 사업, 문화다양성 가치 발굴 및 공유 사업,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 사업 등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지역 내 다양한 문화주체들의 유입으로 급속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각각의 문화주체들이 다양한 요구와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서로의 문화기본권을 존중하고 다방향 문화소통을 통한 화합과 문화적 진보 창출이 더욱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화다양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와 지자체의 정책수립, 조례제정 등의 활동으로 다양화된 문화 환경을 개선ㆍ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여기에 많은 지자체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의 문화다양성 인식을 확산하고자 재단을 중심으로 영주시노인복지관, 영주시립양로원 만수촌,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보름동산, ㈜선비문화관광연구소, 경북문화연구회, 영주FM방송국, 지역문화예술인 등 소수문화 유관기관과 예술인, 시민들이 문화다양성 확산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내 네트워크를 통해 문화다양성 문화공동체를 형성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제100주년 삼일절 기념행사’에는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코러스’ 합창단원이 영주시 100인의 합창단에 함께해 삼일절 독립운동의 100주년을 기념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레인보우 코러스는 2017년부터 활동하여 현재 참가인원이 60명이며 오는 3월 합창단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장욱현 재단 이사장은 “올해 문화다양성 사업은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철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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