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발로 의자 차고 욕설한 50대 경찰조사

(포항=권영대 기자)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응급실서 50대 남성이 상습난동을 부렸는데도 경찰은 훈방조치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모(51. 남)씨는 몸속에 흉기까지 숨기고 응급실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져 경찰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경찰에 다르면 김씨는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총 7회에 걸쳐 포항  북구 용흥동에 위치한 모 병원에서 응급실 의자를 발로차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병원측은 수면제 처방이나 입원을 거부했다는 이유에서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4일 술을 마시고 병원응급실을 찾아가 난동을부린 혐의로 (업무 방해) 김모씨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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