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혁, 이지원 선수 결승전 TKO승 금메달 획득

제6회 양산시 복싱협회장배대회에서 단체 준우승한 포항권투체육관 최지혁(좌) 이지원(우) 선수와 제해철(중앙)관장.

(포항=권영대 기자) 지난 23일 양산시 물금읍 양산복싱체육관에서 개최된 제6회 양산시 복싱협회장 배 겸 경남도민체전 양산시 대표선수 선발전 복싱대회가 열렸다.

초등부부터 40대까지 남 녀 5개 체육관 28명의 출전 선수와 약 80여명의 관중, 그리고 협회 임원 및 응원단이 운집한 가운데 복싱다운 화끈한 경기가 펼쳐졌다. 

‘양산시 복싱협회 대회’는 고명곤 양산복싱체육관 관장 겸 양산시 복싱협회 전무가 추진하여, 매년 포항과 같이 도민체전을 앞두고 양산시 복싱 대표선발전을 겸해 2월에 개최하고 있으며, 양산은 물론 부산 경북 포항 등지에 수많은 우수 선수를 발굴 육성해 왔다.

이번 대회에 포항시에서는 포항권투체육관(이하 포항권투)과 프라임복싱체육관 두 체육관에서 4명의 선수가 출전하였다. 이들 중 특히 포항권투 고등부 -56KG급 이지원(흥해공고1)과 -60KG급 최지혁(세화고3) 선수는 링에 올라 1회전부터 지도자 제해철 관장이 주문하는 그대로 다양한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양산시 대표선수를 압도하였다. 2회전에는 일주일 전 16일 포항시 대회 KO승 금메달의 기량을 그대로 발휘하여, 모두 TKO승으로 두 개의 금메달 획득, 포항권투를 단체준우승에 올려놓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일주일 만에 포항과 양산에서 금메달 두 개를 연거푸 획득한 포항권투 최지혁과 이지원 선수는, 2019년 경북도민체전 포항시 복싱대표를 목표로 대회에 참가하여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만큼, 올해 경북도민체전 포항시 복싱부의 전망을 밝게 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