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남정생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유현근) 의용소방대원들은 11일 봄철을 맞아 부여군 전역에서 각 관할별 마을담당제 활동 일환으로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란 의용소방대원 3∼5명을 1개 팀으로 구성해 2∼3개 담당마을을 지정, 이들로 하여금 마을의 전반적인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이다.

이번 홍보활동은 봄철 논·밭두렁 소각 행위 등으로 인해 들불·산불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 인명 및 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실시됐으며 각 읍·면 의용소방대원들이 소집돼 집중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논·밭두렁 소각 금지 전단지 전 가구 배부, 이장 통한 소각 금지 마을 방송 실시, 소방차량 활용한 앰프 방송 및 계도활동, 독거노인 등 어르신 대상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아울러 의용소방대는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말벗 서비스 제공 및 안부 확인 등 멘토 역할을 하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도 실시했다.

이원 의용소방대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및 교육활동을 펼쳐 화재없는 마을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주민들도 화재예방활동에 동참해 화재 없는 안전한 봄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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