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용준 기자) 포항시 북구 흥해읍(읍장:박성대)은 지난 20일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에 관한 정부조사단 결과발표’에 따른 지역의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북구청장,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지역 시의원을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지진 정부조사단 결과발표 내용 설명, 포항시 대응방향, 자생단체 회원들의 다양한 질의응답, 참석자 구호제창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회의에 참석한 자생단체 회원들은 한결같이 지진피해 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의 제정, 신속한 범시민대책기구 구성 등을 통해 피해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배상이 이루질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갈것을 결의했다. 

박성대 흥해읍장은 지진에서 안전한 도시임을 확인하기 위해 오랜기간 동안 아픈 상흔을 견디고 기다려준 흥해읍민들께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앞으로 포항시가 대정부 요구사항을 관철해 나가는데 자생단체 회원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