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응급수영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서울=양정호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달부터 아이들의 수상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응급수영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어린이 응급수영교실을 2014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가족 응급수영교실과 찾아가는 응급수영교실, 방학특강 응급수영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가족 응급수영교실은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수영장 5개소에서 실시한다. 매주 주말 2~3시간씩 총 20회로 구성되어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을 이루며 총 8팀이 참여해 전문 강사에게 체험교육을 받는다. 

교육내용은 ▲ 물에 뜨기, 체온유지 등 수상생존기술  ▲ 구명장비 착용법, 구명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상황별 인명구조 방법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구 홈페이지에서 접수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또한, 찾아가는 응급수영교실은 4월부터 6월까지 기간 중 8회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약 90분 간 진행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부모도 자녀와 함께 체험이 가능하다.

응급수영 선생님들과 함께 ▲ 심폐소생술 체험 ▲ 해수욕장·수영장에서의 안전교육 체험 ▲ 보온자세, 타인구조 등 수상 생존기술을 실습·체험할 수 있다. 

여름에 개장하는 동작 물놀이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방학특강 응급수영교실도 7~8월에 운영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체육문화과(☎820-1260)로 문의하면 된다.  

허중회 체육문화과장은 “이번 응급수영교실은 수상생존능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체험교육이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이번 교육에 많은 아이들과 주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4월 중 관내 21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참여형 콘텐츠로 제작한 응급수영 워크북을 지원하고, 10월 중 응급수영 성인반 개설로 동작구형 단계적 응급수영 교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