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광수 기자) 계양소방서(서장 윤인수)는 지난 1일 오후 10시 43분 계양구 효성동 한 공동주택 발코니 밖 화단에서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당시, 거주자 이모씨(남, 39)가 자려고 누워있던 중 타는 냄새를 맡고, 발코니 창문을 열고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뒤, 집에 설치돼 있는 소화기로 초기 진압을 시도해 화재 확대를 막았다.

거실 유리창이 깨지고, 거실 창틀과 화단 일부분이 소실 된 화재이며, 화단에는 쓰레기 및 담배꽁초 이외에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담뱃불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에 있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당시 주변에 소화기가 없었더라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기 곤란했을 것이다”며 “각 가정에서는 반드시 소화기와 단독형 감지기를 설치하여,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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